아.... 님은 갔습니다. 나는 보내지 않으려 했지만 님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이번에도 다른 이에게 가버렸습니다. 오실 때는 다른 님인 것처럼 이름도 모습도 바꿔가며 오시고 10년을 넘도록 늘 제 마음을 휘젓고 혼란하게 가시는 님이 이제는 익숙할만도 한데 매번 가슴이 아프고 찢어집니다. 다시 오실 님은또 저를 모른척 하시고 차갑게 문전박대 하시겠죠. 그래도 저는 님을 찾아가겠습니다. 님의 마음이 변할 것이라 믿으며 님을 향한 제 마음이 진실 됨을 님이 알아줄 것이라 믿으며 저는 다시 님을 찾아가겠습니다.… 지금부터1일 7시간 11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