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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럭기사 3천억원대 잭팟복권 주인공

973 2019.01.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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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들어도 거들떠보지 않을 곳에 숨겨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사상 유례없는 '로또 광풍의 해'였던 지난해 연말에 터진 2억9천800만 달러(3천340억 원)짜리 파워볼 당첨 복권의 주인이 추첨 이후 약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5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 퀸스의 월드카지노리조트 뉴욕로터리 행사장에 나타난 행운의 주인공은 이스트뉴욕에 거주하는 트럭 운전사 데이비드 존슨(56)이다. 존슨은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오게 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 영 몸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일을 나가지 않으려고 하다가 그래도 연휴수당은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지친 몸을 트럭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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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9천800만 달러 복권에 당첨된 미국 트럭기사, [NBC뉴스 캡처]

그러고는 평소 하던 대로 늘 가던 주유소에 먼저 들렀다. 주유소에 딸린 미니마트에 5달러짜리 지폐를 들고 가서는 로또, 파워볼, 메가밀리언스 세 가지 복권 중에 뭘 살까 두리번거리다가 시간이 없던 통에 컴퓨터 조합으로 파워볼 한장을 후딱 사서 나왔다.

컴퓨터가 뱉어낸 5, 25, 38, 52, 67과 파워볼 24가 당첨번호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존슨은 다음 날엔 정말 아파서 하루를 쉬었다. 그런데 친구에게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늘 가던 그 주유소에서 잭팟 복권이 팔렸다는 것이다.

"난 아닐 거야, 내 행운은 아냐"라고 답하고 전화를 끊은 그는 설마 하는 생각에 복권을 들고 가서 스캐너에 조회해봤다.

당첨을 확인한 순간 너무 기뻐 마트에서 폴짝 뛰다가 숨을 고르고 차로 돌아온 그는 집에 와서는 누더기 재킷을 찾아 주머니 속에 당첨복권을 넣어뒀다.

자신이 복권에 당첨된 사실이 알려져 도둑이나 강도가 들어도 전혀 손대지 않을 것 같은 장소에다 보물을 숨겨둔 것이다.

그는 "이제 일은 나가지 않으련다"면서 빨간색 포르쉐 한 대 정도 사고 나서 나머지는 가족들을 돌보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의 당첨 복권은 뉴욕주 복권 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이지만, 지난해 일인 당첨금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을 찍은 메가밀리언스 복권에 비하면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심슨빌 편의점에서는 팔려나간 15억3천700만 달러(1조7천229억 원)짜리 메가밀리언스 복권은 팔려나간 사실이 확인된 이후 석 달이 지나도록 복권 주인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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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브라카다브라님의 댓글

1게임 했네 그것도 자동으로!! 그게 당첨될줄이야!! 역시 행운은 생각지도 않는데서 온다는데..저 사람 두고 하는 말이군!!

월스트리트님의 댓글

미국 트러커분들이 당첨 가끔 되는거 같네요

친굴레라님의 댓글

축! 당첨자 관상도 좋군요.

한울님의 댓글

부럽네요!!!

한울님의 댓글

월스트리트님의 댓글

이로서 항상 컨디션이 좋아야 당첨된다는것도  아니라는게 증명됫구요  방법은 늘꾸준히 사는게 정답인듯요  컨디션이좋든 안좋든요 다음엔 로윈에서 슈슈슝 나올 차례 입니다 뉴욕에서  새로운 기록의 태동이 일어날듯한데요 ㄱㄱㄱㄱ

임펙트님의 댓글

요즘 코스모스라는 책을 보는데 여기서 사용되는 단위가 수십억년 혹은 수백광년은 기본이고 인간의 숫자는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단위입니다
지구가 우주에서는 점에 불과한데 수십억의 확률은 정말 쉬운 당첨 번호입니다
그게 들어왔을때 누가 잽싸게 품안으로 당기느냐 아니면 흘러 보내는가 하는 차이뿐
한게임씩 즐거운 마음으로  일주일 혹은 3일을 기대하면서 살아가는..
그러다가 몇년이 흘렀는지 모르지만 돈의 가치보다는 당첨후 베풀고 살겠다는 마음이 먼저 가슴속에 자리 잡아야겠죠

흥주대왕님의 댓글

15억3천만불 주인 아직도 안나타났나요 궁금하네요

흥주대왕님의 댓글

저도 계속하는데  다른 분들도  화이팅 하세요 잭팟의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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